6세 아이와 동네 도서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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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6세 아이와 동네 도서관 방문

집 근처에 도서관이 생겼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않아 새 책이 한가득이다.

첫 방문 때는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형아들과 함께 방문해서 그런지 책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은 하원 후 스스로 도서관에 가고싶다고 하더라. 집에 와서 짐을 두고 혹시나 필요할까 싶어 신분증을 챙길까 하다가 첫 방문에 찍어둔 대출 방법을 보니 시대가 시대인지라 책 대출에 신분증은 필요 없었다.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해당지역 시민 인증을 하니 회원증이 발급되었다. 모바일과 pc 모두 가능하다. 1인당 5권 까지, 2주 동안 대여 가능하다.



아이가 고른 책 리스트.

1. 책 먹는 괴물
2. 빨강
3. 응가공주
4. 종이아빠
5. 지도를 따라가요

책 먹는 괴물은 도서관에서 읽고, 나머지는 대출해서 집에 가지고 왔다. 계산했냐고 묻는 걸 보니 아직 빌린다는 개념을 잘 모르는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알려줘야겠다 싶다.

아파트 바로 건너에 도서관이 생겨 정말 좋은 것 같다. 아이와 데이트겸 멀리 있는 도서관을 다녀올 수도 있겠지만, 혹 대출 할 경우 반납이 귀찮아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요즘은 다른 지점 반납도 가능하다곤 하지만). 또 원래도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아이인데 도서관이라는 다른 장소에서 책을 읽고 빌리고 하면서 더욱 재미를 느낄 것 같고.

주 1회만 방문해도 매우 성공적으로 도서관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중에 내가 읽을 책도 살펴보러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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