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일의 기록
제목은 L쉐프의 홈메이드 스테이크라 적고, 나는 파스타 음식점을 먼저 포스팅한다.kk
Los Angeles, CA Andre's Restaurant
모두가 분주한 주방, L씨의 추천으로 가게 된 파스타 맛집 안드레 레스토랑이다. 뭐랄까, 파스타 대용량집이라 칭해도 될 것 같다. 한국처럼 일반 이탈리아 음식점 가서 먹는 예쁘게 플레이팅 되서 나오는 파스타라기 보단(사실 미국의 웬만한 음식점들이 플레이팅과는 거리가 멀었다=양으로 승부한다) 사진에 보이는 바와 같이 이케아 푸드코트의 형식과 흡사한 레스토랑이었다.
어마무시한 양의 미트소스 파스타와 닭다리 두개, 샐러드, 빵, 그리고 가지오븐 요리를 주문해서 셋이서 맛있게 나눠먹었다. 입구부터 줄서서 먹고싶은 것을 하나씩 지목한 후 마지막에 계산하는 시스템.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배부르게 한끼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엘에이 혜자집이라 해도 될 것 같다. 가족단위의 사람들도 꽤나 많았더랬지. 여기서 간단히 한끼(?)를 해결한 후 야식(?)으로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마트에 가서 고기를 구입했다.
L씨의 집은 아이들 키우기 뿐만 아니라 그냥 성인들이 살기에도 정말 좋다. 아파트 중간중간에 텃밭과 잔디밭, 놀이기구들이 있고 수영장과 바베큐장도 있다. 그리고 영어가 서툰 사람들을 위한 학습도 무료로 제공해준다. 뭐니뭐니해도 바베큐장이 제일 부러웠다.
드디어 시작된 L쉐프의 홈메이드 스테이크. 예열을 해놓고 기다리다 소금과 후추를 팍팍 뿌린 스테이크를 굽는다. 이렇게 밖에서 구우니 집 안에선 냄새도 안나고 정말 맛있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옆의 벤치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사실 야식이다 보니 시간이 너무 늦어 고기만 굽고 집에 올라가서 먹었더랬지. 이날 L씨가 스테이크를 굽는 모습은 마치 스테이크 장인과도 같았다.
역시나 빠지지 않는 나의 마트 수박과 정말 맛있게 잘익은 스테이크. 저녁을 먹고 저걸 또 다 먹었더랬지.. 사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거하게 먹은 것은 안함정.
덧,
미국에 있는 동안 JJ는 고민하던 킨들을 구입했다. 논문을 좀 더 편하게 읽기 위해 아마존을 통해 구입했는데, 초반엔 김진명의 고구려를 열심히 읽더니 결국 논문 읽기에는 불편하다고 판정. 지금은 아이패드프로를 새로 구입했다는.. 저 킨들은 곧 내 것이 될 것 같다.
2017/10/25 - [여행일기] - 미국여행, 아리조나에서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2017/10/27 - [여행일기] - 다시 여행의 시작, 미국 아리조나 주 투싼, 피자 1702 2017/10/27 - [여행일기] - 아리조나 투싼 호텔과 엘에이 산타모니카 비치 |
@ ricohGR
'여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여행의 끝, 아시아나항공 OZ203 (0) | 2017.10.30 |
---|---|
[미국여행] 엘에이에서의 마지막 날 #시타델아울렛 #리틀도쿄 (0) | 2017.10.30 |
[미국여행] 아리조나 투싼 호텔과 엘에이 산타모니카 비치 (0) | 2017.10.27 |
[미국여행] 아리조나 주 투싼, 피자 1702 (0) | 2017.10.27 |
미국 아리조나에서의 일기 ⓒ 같은 장소, 다른 하늘 (0) | 2017.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