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화장품 로즈힙 세럼과 청다이아몬드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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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er

유기농 화장품 로즈힙 세럼과 청다이아몬드 반지

11월의 어느 날, 이것저것 검색하며 블로그들을 둘러보다 네이버 [제이 블로그]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한 반지와 화장품에 꽂혀 엄청난 구매를 하고야 말았다. 바로 청다이아몬드 반지와 천연 화장품이라는 로즈힙 세럼이다.

 

먼저 빠졌던건 특이한 모양의 청다이아몬드 반지. 사진을 접한 직후 캡쳐를 하고 신랑에게 이거 어떠냐며, 너무 예쁘지 않냐며 밑밥을 깔았더랬다. 결국 주문하기로 하고 다시 제이님의 블로그를 이것 저것 살펴보던 중 또 하나 빠져버린 것은 바로 천연 화장품 로즈힙 세럼. 내 피부는 건성 중에서도 악건성(수분은 커녕 유분도 없다)인데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지금 바르는 것 만으로는 안될 것 같은데 어떤 제품을 써야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같이 구매를 결심했다. 사실 블로그를 통해 제품을 접하고 따로 검색을 해봤는데, 그 블로그에서 판매하는게 가장 저렴하기도 했더랬지.

 

인터넷 쇼핑몰이 아닌 일반 블로그에서 무언가를 구매하는건 처음이라, 블로그에 적혀있던 카카오톡 아이디를 검색해 이것저것 질문을 했었다. 특히나 화장품과 귀금속 제품이니 뭔가 신뢰도의 문제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제이님은 아주 친절하게도 하나하나 답변해주었다. 게다가 칼답장이었다지.

 

청다이아몬드 반지의 경우 공동구매로 진행되었는데, 14K 제품이었지만 일정 금액을 추가하고 18K로 주문했다. 블로그 구매인데도 불구하고 카드결제도 되더라. 내가 주문한 제품을 제이님께서 검수 후 다시 나에게 택배로 보내줬는데, 검수영상과 사진 등을 카톡으로 보내줬고 송장 또한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다. 신뢰를 문제삼았던게 부끄럽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택배 도착 후 거실바닥에 드러누워 이리찍고 저리찍고 여기 껴보고 저기 껴보고.. 혼자 온갖 유난은 다 떨었던 것 같다. 한 눈에 반해버렸던 바로 그 청다이아몬드 반지. 둥근사각틀이 어우러진 너무 예쁜 반지다. 배송받은 후 매일매일 끼고 다니고 있음. 한 가지 안타까운게 있다면 내 손이 별로 안예쁘다는 것.. 조금만 더 희고 길고 얇은 손가락이었다면 저 반지를 훨신 빛낼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로즈힙 세럼. 제이님이 직접 사용해본 사용기를 보고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었다. 내 피부는 겨울철은 커녕 여름에도 사막화 현상이 일어날 정도라 보습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런 저런 좋다는, 비싸다는 화장품들을 다 써보았으나 딱히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제품에 문제가 있다거나 하기 보다는.. 내 피부의 흡수력이 너무 좋아 금세 다시 건조해지기 일수였던 것이다. 오죽하면 바세린을 발라도 5분이 지나면 다 날라가고 다시 건조해져있는 그런 정말이지 답답한 피부다. 그래서 나름 해답으로 내놓은 것은, 비싸고 좋은 제품들 보다는 그냥 로션을 계속 덧바르자 였고 3년 전이었던가? 친구에게 추천받았던 닥터아토(아기용 로션이다)를 샤워 후 자기 전까지 틈틈히 덧발라 주었다. 신랑도 저거 하나만 바른다는..kk

 

 

그러다 결혼 후 스킨케어 방법을 조금 바꾸었는데, 바로 미스트를 뿌린 직후 미스트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다. 원래는 기초제품을 섞어 바른다- 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었는데, 결혼 준비한답시고 받았던 피부관리샵에서 꿀팁을 얻었었다. 무언가를 바르기 전 미스트를 뿌려주면 보습력을 극대화 시켜준다는 것. 과학적으로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렇게 사용하고 나서부터 확실히 보습력이 높아지긴 했던 것 같다.

 

여름의 사막화 현상은 저렇게 막았지만, 겨울의 사막화 현상은 다시 시작되었고 로즈힙 세럼을 톡톡히 보게 되었다. 스킨케어 방법을 또 한번 바꾸어 보았는데 바로 세안 후 미스트를 뿌려 두드려 흡수시켜주고, 보습용 미스트(차앤박 제품)를 한번 더 뿌려준 후 곧바로 로즈힙 세럼과 닥터아토를 섞어 바르는 것이다.

 

 

세럼이지만 오일 제형이라 바르고 나서 로션을 바르면 뭔가 로션이 붕 뜨는 듯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서 두번즈음 따로 사용한 후 부터 로션과 세럼을 섞어 사용하고 있는데, 피부에 촉촉함과 윤기가 상당히 오래 지속된다. 되려 아침 세안 후에도 촉촉함을 유지할 정도. 오일 특유의 끈적임도 없이 산뜻하고, 미스트를 뿌린 후 로즈힙 세럼과 로션을 섞어 발라주기만 해도 스킨케어가 완성되니 간편하고 정말 좋다. (그래서 화장품 리뷰 잘 안쓰는데 열심히 쓰고 있음)

 

지금도 샤워 후 얼굴에 발라놓은 상태인데, 인증샷을 남겨보려다가 얼굴이 똥망이라 포기하고 사용중인 제품 사진만 찍어보았다. 로즈힙 세럼을 사용한지 2주가 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저 정도 사용한걸 보니 올 겨울 한 통 정도는 더 구매해야지 싶다.

 

로즈힙 세럼은 이름답게 은은한 장미향이 나서 기분까지 좋아진다. 치료등급의 유기농 팔마로사오일, 서양장미꽃오일, 캐모마일꽃오일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내 답없던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었나 싶다. 또한 10가지 유해성분 무첨가 제품으로 유해 화학성분 대신 고품질 천연성분, 오가닉 원료를 사용한다고 하니 더할나위없다.

 

좋은건 나눠야 한다고 나처럼 지독한 악건성에 시달리는 분들은 로즈힙 세럼, 꼭 한번 써보길 바란다.

 

 

로즈힙 세럼 전성분

로즈힙열매오일(50%), 카프릴릭/카프릭트리글리세라이드, 팔마로사오일, 서양장미꽃오일, 토코페랄아세테이트, 캐모마일꽃오일

 

 

 

 

우연히 들어가 질렀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워 공유하는 링크들.

지금보니 로즈힙 세럼은 1+1 행사중이라는...ㅠㅠ

 

제이블로그

http://blog.naver.com/jj1277_

 

에코벨

http://ecobelle.co.kr/

 

 

 

 

 

@ ricohG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