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고구마 어제 애쉬집에 놀러 갔다가 고구마를 얻어왔다. 애쉬는 늘 감자, 고구마 등 먹거리와 생활용품들을 그득그득 챙겨주곤 하는데 내 성격을 알기에 모난 아이들 말고 먹기좋은 아이들을 골라 담아준다. 이번 고구마 역시 그랬다. 그렇잖아도 군고구마가 생각나는 계절이 되었고, 마침 먹고싶기도 했던 상태라 어제부터 오늘 저녁은 고구마로 정해져 있었더랬다. JJ의 퇴근시간은 오후 5시. 나의 퇴근시간은 오후 7시다. 그래서 외식이 아니고서야 저녁준비는 어쩔 수 없이 신서방이 하게 되었는데, 오늘도 오후 5시 40분 언저리부터 비트윈이 오기 시작했다. (우리 부부는 카카오톡 대신 비트윈 메신저를 사용한다.) step 1 남아있던 설거지를 합니다. step 2 고구마를 씻습니다. step 3 박박 닦아줍니다. step 4 .. 이전 1 ··· 4 5 6 7 다음